남자는 뚱뚱 여자는 날씬 ...

뚱뚱하다는 것은 남자라는 말이고 날씬하다는 것은 여자라는 말이다.

왜냐하면

남자는 머리는 둔하고 몸은 발달하게 되어있고

여자는 머리는 발달하고 몸은 쇠약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원래 암소보다 황소가 크고, 암사자보다 수사자가 몸집이 더 크다.

그렇지만 먹이를 사냥하는 것은 암사자가 더 잘 한다.

먹이를 사냥하기위해서는 머리를 써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먹이를 하이에나에게 빼앗기지 않게 지키는 것은 수사자가 한다.

왜냐하면 지키기 위해서는 몸이 커서 싸움을 잘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자가 다이어트를 해서 마르고 싶어하는 것은

여자는 원래 몸이 마르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고

마른 남자가 살찌고 싶어하는 것은

남자는 원래 살이 찌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여자가 목숨 걸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들여서 살 빼려는 것은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래야 여자답게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뚱뚱한 사람에게는 뚱뚱한 생활이 있고 마른 사람에게는 마른 생활이 있다.

그러니까

뚱뚱한 사람이 마르고 싶으면 마른 생활을 해야 하고,

마른 사람이 뚱뚱해지고 싶으면 뚱뚱한 생활을 해야 한다.

뚱뚱한 생활이란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는 것이다.

대부분 잠도 잘 잔다. 베개에 머리만 대면 잠든다.

마른 생활이란 뚱뚱한 생활의 반대다.

즉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대부분 잠을 잘 못 잔다. 불면증이 많다.

아니면 신경이 예민해서 잠을 잘 깨고 깻다가는 다시 잠들지 못한다.

하룻밤이 일 년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괴롭다. 괴로움은 몸을 축나게 한다.

생활을 바꾸면 몸의 모양도 바뀌게 되어 있다.

얼굴의 모양도 바뀌게 되어있다.

요즘 비만 치료를 많이 하는데

생활을 바꾸지 않고 몸만 바꾸면 결국 원래의 모양대로 되돌아가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사람은 생긴 대로 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노는 대로 생기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 남녀해석 p52-p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