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환자들의 식이습관 중 가장 큰 문제는 폭식이다.

가끔 하는 폭식은 평소 음식 섭취량의 2∼5배에 이른다. 이같은 폭식을 2∼3일에 한번씩 할 경우 초과된 열량은 그대로 지방으로 축적되며, 곧 비만을 부추기는 원인이 된다.

간식 또한 금물이다.

정규 식사 이외에 과일이나 과자 등을 먹을 경우 반드시 살로 간다. 특히 단 맛이 나는 과일이나 맛이 당기는 과자는 영양가가 높다는 점을 알아야한다. 하루에 3끼를 먹는 일반인들에게는 간식이 전혀 불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식 역시 다이어트의 적이다.

요즘 각종 배달음식들이 많고 저녁 늦게 잠을 자는 사람들에게 야식은 떨쳐버리기 어려운 유혹이다. 야식은 잠자기 전 4시간 이내에 먹는 것을 말한다. 일 때문에 원래 저녁을 늦게 먹는 경우는 굳이 야식이라고 할 수 없다. 이런 경우 늦게 먹더라도 적당한 양만 먹으면 체중증가는 일어나지 않는다. 해가 진 후 먹는 음식은 소화가 늦게 되고 체내에 저장이 잘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출처 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