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염에 좋은 지압

알레르기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 중 한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입니다. 특정 외부 물질(항원)에 대해 코점막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그 결과 코가 간질간질하면서 재채기가 발작적이고 연속적으로 나오고, 맑은 콧물이 줄줄 흘러내리며, 또한 코가 막혀 심하면 숨쉬기도 힘들어진다. 코ㆍ입천장ㆍ목구멍이 가렵기도 하고 냄새를 맡기도 점점 어려워진다.

이러한 비염의 원인은 무엇보다도 면역력 저하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이를 ‘정기(正氣)부족’이라고 말한다. 맑은기운이 부족하므로 증상을 일으키는 찬 공기나 먼지 등의 나쁜 기운 즉, ‘외사(外邪)’에 쉽게 노출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생활패턴이 서구화돼가고 자연환경도 점차 나빠지고 먹는 음식도 인스턴트,패스트푸드를 즐기게 되면서 면역력을 약해지는 쪽으로 많이 섭취하게 돼 이러한 질환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비염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음식물을 먹고, 면역력을 약해지게 하는 인스턴트 가공 식품 등은 멀리 해야 한다. 더불어 꽃가루, 먼지, 곰팡이, 동물의 털과 비듬, 담배연기, 찬 공기 등의 자극 원인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지압요법을 소개한다.

: 콧물, 재채기가 날 때 또는 예방을 위해서는 양손을 콧등에 대고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때 입은 다물고 코로 숨을 천천히 쉬도록 하며, 1~2분가량 시행한다.

그리고 양손 검지나 중지를 이용하여 콧방울 양옆을 20회(매회 5초누르고 5초띤다) 정도 지그시 눌러 준다. 이곳은 ‘영향(迎香)’이라는 경혈로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 증세 완화에 도움이 되는 지압점이다.

위와 같은 두 가지 방법으로 콧방울 옆과 콧등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게 되면 지압효과와 온열효과를 같이 얻게 된다. 따라서 코 주위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코점막 자체의 면역력을 높여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아침저녁으로 시행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TIP - 콧물 재채기 줄이는 방법

축농증 환자나 비염 환자는 콧물이 잦고, 자주 재채기를 합니다.

콧물과 재채기를 자주하는 분들을 위해서 몇가지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사람은 따뜻한 실내에서 추운 실외로 나갈 때 혹은 온도 변화가
 


있을 때 잦은 재채기 발작으로 시달리게 됩니다. 이것은 코 점막이 온도의 차이에 의해



과민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코를 따듯하게 하는 것 자체가 코 점막을 보호하지만, 그 이상으로 필요한 것이 수분입


니다.

더운 물수건을 사용하여 코를 따뜻하게 합니다. 또한 몸이 찬 것도 재채기를 유발합니다.

특히 차가워지기 쉬운 것은 발이기 때문에 코와 동시에 발을 따듯하게 하면 한층 효과가 좋아집니다.

잠을 잘때 면양말을 신고 자는 것과 따뜻한 물을 자주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